공인회계사의 실무노트

급여·4대보험부터 내 집 마련, M&A·벤처투자, 오늘의 경제뉴스까지.

주주환원 4

KTis 자사주 339만주 소각, 자본금과 의결권 비율은 그대로입니다

한눈에 보기① KTis가 자기주식 339만7,048주(발행주식총수의 9.76%)를 10월 30일 소각하고, 조정 당기순이익의 4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정했습니다.② 보유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로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라는 분모만 줄고 자본금·자본총계·의결권 비율은 변하지 않습니다.③ 남긴 83만2,000주는 2027년 정기주주총회에서 보유·처분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고, 환원 규모는 조정 당기순이익에서 무엇을 제외하느냐가 가릅니다.KTis(케이티아이에스)는 10월 30일 자기주식 339만7,048주를 소각할 예정입니다. 회사가 가진 자기주식 422만9,048주의 80.4%, 발행주식총수 3,480만2,000주의 9.76%입니다.기사 제목만 보면 주주 몫이 9.76% 커지는 것처럼 읽히지만, 자본금을 줄이지..

저PBR 기업 공표제도 기준과 면제특례, 자사주 매입이 PBR에 주는 효과

한눈에 보기① 한국거래소가 11월 2일 코스피 업종 하위 25%, 코스닥 하위 10%에 6반기 연속 든 저PBR 기업 명단을 처음 공표합니다.② PBR 1배 미만 회사가 주가 변동 없이 자사주를 사면 남은 주주의 주당순자산이 올라 PBR은 오히려 내려갑니다.③ 11월 공표의 순자산은 6월 말 반기보고서 금액이라, 이번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로는 10월 22일 기준 PBR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두 가지입니다.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명단이 11월 2일 한국거래소 공시 홈페이지에 처음 올라갑니다. 거래소가 9월 11일 제도 시행을 발표했고, SK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이 제도가 밸류업 공시와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확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반대로 자본을..

주주행동주의 뜻과 대응: 행동주의 펀드 표적 조건, 주주제안 요건, 방어

주주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근거주주제안상법 제363조의2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상법 제366조집중투표 청구상법 제382조의2회계장부 열람 등상법상 소수주주권주주가 회사를 움직이는 법적 경로는 이 표가 거의 전부입니다. 그런데 결과를 좌우하는 건 이 표가 아닙니다.주주행동주의라고 하면 대개 지분 싸움을 떠올립니다. 저쪽이 몇 퍼센트를 모았고 우리는 우호지분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계산이요. 그런데 실무에서 결과를 좌우하는 건 대체로 다른 데 있습니다. 행동주의 펀드가 지적하는 내용은 회사가 모르던 사실이 아니라 회사가 설명하지 않은 부분이거든요. 그 부분을 따라가 보겠습니다.먼저, 주주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부터회사는 주주총회, 이사회, 경영진의 세 기관으로 움직입니다. 주주는 직접 경영에 관여할 수 없으니 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의 차이: 취득 한도, 소각 절차, 주주환원 효과

한눈에 보기① 셀트리온이 8월 31일 연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는 정책과 1천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습니다.② 매입한 자기주식은 처분하면 다시 유통되지만, 소각된 주식은 소멸해 되돌릴 수 없습니다.③ 자사주 공시를 읽을 때는 매입 금액보다 소각 결의가 따로 있었는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주주환원 이야기가 나오면 자사주가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매입"과 "소각"이 구분 없이 쓰이는 일이 잦습니다. 사실 상법은 이 둘을 별개 조문에서 다른 절차로 다루고, 요건도 효과도 다릅니다. 그래서 최근 사례를 놓고 둘을 나란히 놓아 보겠습니다.셀트리온이 무엇을 발표했나셀트리온이 매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쓴다는 중장기 정책을 2026년 8월 31일 발..